오뚜기 채황라면 깔끔함의 끝판왕
오뚜기 채황라면
오랜만의 마트투어에서 절대 빼먹을 수 없는 일이 라면코너를 살펴보는 것이죠. 이건 누들리즘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시장조사와 같은 일입니다. 라면코너를 살펴보던 중 오뚜기 채황라면이라는게 새로 나왔음을 보았습니다. 새로운 라면의 등장에 흥분되는건 당연한 것입니다. 이거 말고도 농심 고추장찌개면도 발견했지만 시식코너에서 먹어보고 이건 먹지말자~ 라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오뚜기 채황라면의 특징
채황이란 '채소라면의 황제'라는 말입니다. 10가지 채소를 사용하여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포장지도 과감한 녹색을 선택하여 눈에 확 들어오는 제품입니다. 얼릉 마트에서 구입하여 끓여 먹어보았습니다.
스프는 두가지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 단순합니다. 나트륨 함유량은 1540mg으로 다른 일반 라면에 비해 나트륨 함유량이 적습니다. 라면에 나트륨 함유량을 운운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싶지만(다른 식품들에 비해 월등히 높기에) 그래도 라면 좋아하는 분들 중 나트륨 함유량을 따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 채황 라면은 그나마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라면입니다.
또 다른 특징은 다른 면들에 비해 면이 좀 얇습니다. 그래서 끓이는 시간은 딱 3분. 면 맛에 대해 미리 말씀드리자면 스낵면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어요. 스낵면을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이 채황라면도 아마도 마음에 드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채황라면 맛 평가
먼저 물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입니다. ▼
물이 한번 끓어오른 다음 분말스프와 면을 넣고 3분간 다시 끓여줍니다. 그렇게 끓여낸 채황 라면의 모습입니다. ▼
딱 보기에도 담백함이 느껴집니다. 건더기 스프도 많아보이고 일반 다른 라면에서 보여지는 기름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한입 호로록 면을 흡입해 보니 오뚜기에서 자랑하는 것처럼 깔끔함과 담백함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라면들이 깔끔한 맛, 건강한 맛, 담백한 맛을 강조해 왔고 나름 그 목적에 부합하였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 모든 라면들에 비해 이 채황라면은 더 깔끔했고 더 담백했습니다. 말 그대로 깔끔한 맛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뚜기 채황라면으로 두끼를 먹을 줄은 저도 미처 예상치 못했네요. 지금까지 최근 제가 추천드리는 라면 채황에 대한 먹어보고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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