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냉면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냉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차례 평양냉면이 우리 사회를 휩쓸고 지나갔지만 제 마음속에는 늘 이 냉면이 개인적으로는 최고입니다. 전라북도 남원에 있는 '미미식당'의 냉면입니다.



전북 남원에 무슨 냉면집이냐 싶겠지만, 제가 전국 냉면집을 여러군데 다녀봐도 이 식당만한 곳이 없습니다.(진짜입니다.)


이 가게는 가정집을 개조한 것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십여년을 다녔지만 크게 변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냉면집은 대를 이어 장사를 하는 곳입니다. 일제시대때부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물냉면, 비빔냉면, 소바를 팝니다. 개인적으로는 물냉면이 King of King이었습니다.



미미냉면은 다른 냉면과 좀 색다릅니다.

일단 육수는 뼈육수를 쓰지 않고 고기육수를 사용합니다. 육수 맛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양이 정말 푸짐합니다. 8천원짜리 냉면에서 이정도 양 이젠 찾아보기 힘듭니다. 젊었을 때는 곱배기로도 먹곤 했는데 이젠 보통으로도 충분했습니다.



편육과 배, 무, 계란지단의 고명이 올려진 것만으로도 어디서 맛 못보는 조합입니다. 이걸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거의 축복이나 다름없습니다.



겨자와 식초 등을 취향대로 적당히 간을 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매년 이곳을 다녀오곤 합니다. 올해는 벌써 한번 다녀왔으니 아마 무더위때 또 한번 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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