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들리즘 블로그


확실히 요즘에는 길거리에서 국수집 찾기가 어렵습니다. 국수 장사 하는 분들이 많이 줄은 것 같아요. 다른 음식점의 성장에 따른 당연한 시대적 변화이겠거니 합니다. 가끔 잔치국수 이런거 한번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집에서 해먹긴 귀찮고 잔치국수 생각나는 가게 있으신가요? 전 있습니다. 집 근처에 오래전부터 다니던 곳인데 잠실에 있는 '우리 제면소'라는 곳입니다. 우리 제면소는 면요리와 철판볶음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잠실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푸드코트에 매장이 있습니다. 처음 생긴 이래로 우리 제면소에서 잔치국수를 지금까지 먹고 있습니다. 여기서 먹는 잔치국수 맛이 다른 국수 전문점 못지 않습니다. 탱탱한 소면과 시원한 국물, 그리고 푸짐한 양 뭐 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점심 때 우리..


어려서부터 부모님에게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말라는 소리를 자주 들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 데코레이션 장인들의 작품들을 보게 되면 장난이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마도 내가 이런 것을 만들면 음식 가지고 장난치는 게 될 것입니다. 푸드 아티스트 또는 음식 데코레이션 대가들의 작품들을 직접 보게 된다면 그 누구도 절대 손 쉽게 손으로 집어 입으로 집어넣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아래에 음식으로 얼마나 귀여운 캐릭터들을 만들 수 있는지 그 상상력의 끝판왕 작품들 사진을 한번 구경해 보세요. 1. 아보카도 다람쥐 아보카도와 도토리로 만든 다람쥐 모습입니다. 아보카도 씨를 빼내고 그 자리에 도토리를 넣었네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2. 팩맨(Pack-Man) 레몬과 수박으로 추억의 게임 팩맨의 한장면을 만들..

어느날 인터넷을 보다가 발견하게 된 놀라운 문명의 이기(利器). 쥬씨수박도시락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젠 수박도 잘라서 배달해주는 시대인 것입니다. 여름이면 저 또한 수박을 즐겨먹는 사람 중 1인입니다만, 집에 단 두명이서 사는데 수박을 한통 다 사다 먹기에는 늘 부담이었음은 물론 수박을 먹을 때마다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부담스러웠는데 이 쥬씨수박도시락은 저에게는 혁신이었습니다.사랑제일교회발 전국적인 코로나 2차 확산이 우려되는 이 때,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은경 본부장님은 국민들에게 이번 주말 제말 나가지 말고 집에서 머물러 달라고 당부하셨죠. 그래서 정은경 본부장님의 말씀을 받들어 아내와 함께 집에만 있는 차에 언제고 한번 먹어봐야겠다고 다짐했던 쥬시수박도시락을 배민(배달의 민족)을..

오이 좋아하시나요? 생각보다 오이 못먹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저는 오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삭한 식감도 좋고 시원한 맛에 자주 먹습니다. 오이 좋아하는 분들은 직접 재배해서 드시기도 합니다. 가끔 시골에 가면 길 옆에 오이들이 자라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오이라고 다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혹시 '야생 오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야생 오이는 우리가 먹는 오이와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른 그런 채소입니다. 채소라고 표현하긴 했으나 야생 오이는 사람이 먹기엔 적합하지 않는 듯 합니다.야생 오이 생김새일단 생김새가 오이와 비슷한 색깔이긴 하나 저렇게 가시가 삐죽삐죽 선인장처럼 났습니다. 우리가 먹는 오이에도 가시 비슷한게 있긴한데 이렇게 크진 않죠.생김새만 봐도 일단 먹는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운타우너 수제버거가 송리단길에서 유명하다길래 저녁시간에 한번 가봤습니다. 수제버거를 먹어본지가 너무 오래 되기도 했지만 송리단길을 좀 제대로 구석구석 보고 싶은 생각도 있어서 저녁 식사 장소로 이곳을 택했습니다.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사람이 많더라구요. 역시 입소문 난 곳은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법. 다행히 자리가 있어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수제버거를 먹으러 왔으니 철저히 버거에 집중했습니다. 멏개의 메뉴중 '더블 더블' 과 '베이컨 치즈'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버거를 받아본데까지는 약 20여분이 걸렸습니다. 따끈한 버거를 받아들고 냄새를 맡아보니 미소가 절로 납니다. 확실히 더블 더블이 내용물이 훨씬 더 많아요. 패티도 2ㅜ장 치즈두 2장, 베이컨 치즈 메뉴 햄버거보다 훨씬 ..

케익 좋아하세요? 저는 케익은 베이커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케익은 상징적인 것입니다. 축하 그리고 기쁨, 낭만 등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맛도 중요하지만 그 모양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래 케익사진처럼 고퀄리티 모양을 가진 케익들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은 보고 즐거워 합니다. 우리가 빵집에서 흔히 보던 동그란 케익 말고 세상에는 얼마나 멋진 케익들이 많은지 한번 같이 구경해보실까요? 스폰지밥 캐릭터 케익이 사진의 주인공은 25번째 생일날을 맞이했습니다. 그녀의 제빵 요리사 남편은 아내의 25번째 생일을 맞아 이렇게 멋진 스폰지밥 캐릭터 케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컵라면 케익러시아 제빵사는 최근 러시아에서 유행하고 있는 컵라면 '도시락'을 모티브로 한 케익을 ..


한동안 면 음식은 라면과 파스타 위주로 먹었습니다. 이게 질리지는 않지만 갑자기 국수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이지만 오래전부터 봐왔던 '공릉동 원조 멸치국수'에 가보자고 다짐했습니다. 공릉동 원조 멸치국수는 체인점입니다. 하긴 제가 공릉동에 살지 않으니까요. 외관은 다소 허름해보이지만 꾸준히 손님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조심스레 이 '공릉동 원조 멸치국수'의 문을 엽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인듯 손님이 많진 않습니다. 테이블 자체도 많지 않지만요. 이미 메뉴는 생각해 뒀습니다. 멸치국수와 비빔국수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가격 너무 착합니다. 물론 '국수가 저 가격하지~' 하겠지만 평소 외식때 쓰는 비용에 비하면 진짜 분식 수준입니다. 음식에 대한 평을 ..

가락시장역 맛집 '유타로' 방문기지하철 8호선 가락시장역 근처는 사무실들이 많아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들이 꽤 있습니다. 대형 프렌차이즈부터 동네 상점까지 다양합니다. 가락시장역 근처에 들를 일이 있어서 점심쯤 왔습니다. 이 곳에서 점심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인터넷에 '가락시장역 맛집'을 검색했습니다. 많은 곳이 검색되지만 내가 서 있는 곳과 가깝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으며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던 돈코츠라멘 전문점 '유타로'를 선택했습니다. 유타로 가락점유타로는 일본라멘 프렌차이즈입니다. 유타로 가락점은 가락시작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가게는 아담합니다. 점심시간 전이라 손님이 저희 뿐이었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나쁘지 않네요.메뉴를 보니 차슈나 면 토핑추가도 가능하게 되어 있네요. 라멘..